애플의 무선충전매트 AirPower, 공식적으로 출시 취소

현지 시간 2019/3/29 애플이 공식적으로 AirPower 개발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2017/9/12 스페셜 이벤트(아이폰 X 공개 당시)에 처음 공개된 이후로 출시가 미루어지다 결국 공식 발매가 취소되었습니다. 이러한 이례적인 결정에 AirPower 출시를 기다리고 있었던 저로써는 상당한 실망감을 받게 되었습니다.

  • AirPower : 애플 워치, 아이폰, 에어팟 등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충전 매트

프레젠테이션 뿐만 아니라 신규로 출시된 아이폰이나 에어팟의 박스에는 ‘AirPower’가 하나의 충전 옵션으로 분명 명시되어 있었고, 이를 염두해두고 신제품을 구매한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AirPower를 기다려온 이유는, 다른 무선 충전 장치가 없어서가 아니라, 어떤 위치 & 조합으로도 충전되며 각 기기의 충전 레벨을 iOS 기기에서 확인할 수 있는 ‘iOS 통합’이라는 장점 때문이었습니다. 정해진 위치에서 충전 기능만 수행하는 충전 매트는 시중에 이미 존재합니다.

아마도 너무 높은 기준을 잡고 시작한 프로젝트라, 1년이 훌쩍 넘은 지금 ‘취소’라는 마지막 선택까지 (이미지 타격이 클테지만..) 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NOMAD 멀티 충전 매트 ▼

각종 매체에서 보도된 내용을 바탕으로 하면, 출시를 취소할 수 밖에 없었던 기술적 문제는 기기간의 데이터 교환(충전 레벨 데이터)과 기기 발열, 그리고 간섭이라고 합니다. 2018년도부터 이어져오던 ‘AirPower 기술적 한계’의 루머가 현실화되어버렸네요.

TechCrunch에 의해 보도된 애플로부터의 취소 관련 이메일 전문 ▼

After much effort, we’ve concluded AirPower will not achieve our high standards and we have cancelled the project. We apologize to those customers who were looking forward to this launch. We continue to believe that the future is wireless and are committed to push the wireless experience forward. -Dan Riccio(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Senior Vice President)

AirPower 개발의 어려움 ▼

  • 3가지 서로 다른 기기들이 위치와 조합에 관계 없이 충전.
  • 각 기기 마다 필요로 하는 전력과 전압이 다르나 간섭 없이 그에 맞는 전력을 제공.
  • 에어팟과 애플워치의 충전 레벨 데이터를 아이폰과 교환.
  • 사용된 여러 층의 3D 충전 코일로 인한 장치 발열.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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