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자외선 지수(UV Index) 활용해보자 | 아이폰 / 날씨

요즘은 미세먼저 농도도 체크해서 다니시는 분들도 흔히 볼 수 있고 날씨에 대한 관심이 단순히 ‘비가 온다 / 안온다’ 그 이상인 건 사실이지만, 필자는 아직도 ‘비가 온다 / 안온다’의 기준으로 날씨를 판단하고 있는 듯 합니다. 기본 날씨 앱에도 다양한 정보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도 말이죠(필자의 소름 돋는 사실 중 하나는 날씨 앱의 화면을 한번도 밑으로 내려보지 않았다는 것 입니다).

각 Index에 대한 조그마한 지식만 있으면, 훨씬 더 스마트하게 날씨 앱을 활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 UV Index에 관한 내용을 조금 공유 하고자 합니다.


UV Index란?

UV Index는 UltraViolet Index, 즉, 자외선 지수입니다.

“자외선의 강도를 피부를 태우는 정도를 기준으로 측정하는 국제표준으로 대략 캐나다의 여름 맑은날 한낮에 태양의 강도를 10으로 잡고 비례적으로 표시합니다.” – 나무 위키

과학 시간에 배운 지식을 토대로 대충은 다 알고 계실 듯 합니다. 아래 보이는 무지개색이 가시광선 영역이고 맨 마지막 보라색(Violet)보다 짧은 파장을 가진 빛이 자외선입니다.  10nm에서 400nm의 파장일 가지는 태양광선을 자외선이라 부르며, 이보다 짧다면 엑스선, 감마선이라 명명하지요.

자외선도 파장의 길이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는데, 실생활에 영향일 미치는 것은 UV-B, UV-A 입니다.

  • UV-C (Ultraviolet C)
    280 nm–100 nm 파장의 자외선. 자외선 살균기에서 나온다. 햇빛에도 포함되어 있으나 대기에 거의 완벽히 흡수돼서 지표에는 잘 도달하지 못한다. 파장이 짧아 에너지가 자외선 중 가장 높기에 피부에 매우 해롭다. 피부암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 UV-B (Ultraviolet B)
    315 nm–280 nm 파장의 자외선. 햇빛에 포함되어 있는데, 오존층에서 대부분 흡수되지만 일부는 지표까지 도달한다. 피부에 화상을 입혀 벌겋게 된다. 해수욕장에서 한번쯤 경험해봤을거다. 하지만 유리는 통과하지 못하므로 실내에서는 안심해도되는 파장이다. 많이 통과되는 양은 아니지만 주로 햇볕이 강한 날에 통과되며, 평균적으로 오후 2시 이후로는 통과량이 적어 걱정할 정도가 아니라고 전해진다. 태양광이 센 여름에는 오후 4시까지 통과된다고 한다. 유일한 장점이라면, 이 파장대는 프로비타D를 활성화시켜 인체에 꼭 필요한 비타민 D로 전환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 UV-A (Ultraviolet A)
    400 nm–315 nm 파장의 자외선. 햇빛에 포함되어 있다. 과거에는 해롭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렇지 않다. 즉, 이것도 건강에 해롭다. 다만 피부를 벌겋게 만들지는 않지만 피부를 검게 타게 만드는 주범이다. 한번 탄 피부는 수개월 후에 원 피부색으로 복구된다. 이는 태양이 떠있기만 하면 시간대에 상관없이 항상 통과되므로 자외선에 민감한 사람은 대비를 해두어야한다.

출처 – 나무위키

위와 같은 내용들을 알지 못하더라도 우리 기상청은 친절하게 자외선 지수별 대응요령을 공유해줍니다. 아래 표 참조 바랍니다.

출처 – 기상청

날씨 앱 자외선 지수 확인하기

우리 흔히 사용하는 기본 날씨 앱의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를 밑으로 내려보면, 아래 그림과 같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뭐 원래 기본이고, 3이 넘어가면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하네요(기상청).

* UV-A의 경우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인간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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